원격의료는 환자가 직접 병, 의원을 방문하지 않고 통신망이 연결된 모니터 등의 의료장비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세계적으로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이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등장하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IECD) 38개국 중 원격 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을 제외한 32개국이다. 원격 의료가 허용되는 범위와 조건은 국가 별로 다르지만 비중으로 80% 정도의 국가가 법규에 의해 혹은 특정 법규 없이도 원격 의료를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비대면 의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원격의료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비대면 진료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이후 2022년 말까지 3500만 건의 진료가 이뤄졌다. 정부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6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을 위해 56억 원을 투입하였다. 또한 미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를 추진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399억 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령화 추세, 개인 의료비 부담 증대는 원격의료 서비스의 시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 인구는 고혈압, 말기 신장 투석 등의 만성 질환에 취약한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 간병을 필요로 해 권격 의료 서비스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제화 과정에서 세부 청책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를 두고 의료계와의 입장차는 여전하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비대면 진료 형태를 초진 불가, 재진 허용으로 제시하였다. 진료 대상도 도서지역, 원양어선, 군, 교도소, 중증 장애 환자 등으로 한정하고 참여 의료 기관은 환자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으로, 적용 질환도 고혈압과 당뇨 등 일부 만성질환 등으로 제한, 세부 방안 조율을 두고 진통이 예상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원격 의료 시장은 2020년 255억 달러(32조 2830억 원)에서 2025년 556억 달러(70조 3896억 원)로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이 16.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의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민간병원, 스타트업, 대기업 등 원격의료 서비스 개발 가속되고 있다. LG전자는 2022년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중 하나인 암웰과 미국 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비대면으로 만나는 진료 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제공하였다. KT는 베트남 암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원격의료 관련주들은 신규 확진자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 재택치료 확대, 백신 도입 여부 등에 따라서 주가 반응이다.
라이프시맨틱스 - 디지털 헬스 플랫폼, 솔루션 운영한다.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서비스운영한다.
네오펙트 - 재활의료기기 등을 개발 생산한다. 신사업으로 미국 원격 재활의료 서비스 업체인 커뮤니티 리햅케어 인수하면서 원격의료 서비스 운영 중이다.
이지케어텍 - 의료정보시스템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체이다. 국내 상위병원 10개 중 5곳을 고객사로 확보해 상급종합병원 시장에서 1위이다.
인바디 -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가정용 제품 등 개발, 생산한다.
소프트센 - 의료, 제약 및 바이오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관리, 유통하는 의료 빅데이터 사업 영위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사업' 수주하였다.
비트컴퓨터 - 의료정보시스템 '비트케어플러스', 원격 건강모니터링 서비스 '비트케어', 스마트 의료지도 등 개발 생산한다.
인피니트헬스케어 - 의료 IT 기업으로 각 진료과에 최적화된 의료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장비 연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유합 한 설루션 출시했다.
유비케어 -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최근 모바일 병원 안내서비스인 'M도우미'를 개발하였다. M도우미는 진료예약 및 관리, 접수, 실시간 진료 및 검사 대기시간 안내 등을 스마트폰으로 진행하고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인성정보 - IT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대학 병원, AI 업체들과 협력하여 재외국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국책과제를 통해 준비 중이다.
제이앨케이 - AI기반 의료분석 플랫폼,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의료 정보 관리 토탈솔루션 앱 헬로헬스를 통해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와 원격 의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노이드 - 의료 영상 판독 보조하는 인공지능 의료영상판독기기 'DEEP:AI'와 의료진이 직접 AI솔루션을 개발하여 활용할 수 있는 의료 AI 플랫폼 'DEEP:PHI' 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뷰웍스 - 엑스레이 디텍터와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의료용 이미징솔루션은 의료 영상 진단과 비파괴검사(NDT)등에 사용하고 있다.
케어랩스 -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을 통해 의료기관과 환자 연계 및 간편하게 처방전을 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솔본 - 의료 IT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 지분 45.35%를 보유한 지주사이다.
아이센스 - 혈당측정기와 혈당측정스트립(혈당측정용 시험지), 혈액분석기와 같은 생체정보측정기 개발 생산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