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친환경자동차로, 고전압 배터리(2차 전지)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해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배기가스 배출이나 소음이 없고, 운행비용이 경제적이다. 또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수가 적어 차량 수명이 길고, 사고 시 폭발 위험성도 적다. 전기차 인프라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전과 연관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을 뜻한다. 크게 전력공급 설비, 충전기, 충전인터페이스, 정보시스템 등으로 나뉜다. 전력공급설비는 충전기로 전원 공급을 위한 전기설비로 송배전 인프라와 전력량계, 배선, 분전반, 차단기 등을 포함한다. 충전기는 전기자동차에 교류(AC) 또는 직류(DC)로 전기를 제공하거나 받는 시설이다. 충전인터페이스는 충전기와 전기차를 연결해 주는 케이블과 플러그, 무선송수신패드 등 EV에 전력과 통신을 연결하는 장치이며, 정보시스템은 충전인프라의 전반적 운영과 관리를 위한 정보화 자산을 뜻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 속도에 비해 전기차 운행에 필수적인 충전 시설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국내의 경우 2022년 말 기준 전기차 보급대수는 38만 9855대로 본격적으로 전기차가 보급되기 시작한 2013년(1464대) 대비 260배 증가했다. 이 같은 전기차 증가세에도 국내 전기차 충전기 대수는 20만 5205대로 전기차 보급 대수에 절반 수준 불과하다. 급속 충전 인프라 (20만 737대)의 경우 충전기 1 기당 전기차 평균 18.6대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자동차 총 판매량 8063만 대 중 전기차는 802만대로 9.9% 비중 차지한다. S&P 글로벌플래츠는 2030년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시장의 30%인 2700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기차 운행자의 충전 편의성 증대와 전기차 증가 추세에 대흥 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확대 속도 강화 필요하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규모는 2023년 550억 달러(약 70조 원)에서 2030년 3250억 달러(약 410조 원)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2023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관련 예산율 2022년 2005억 원 대비 50.8% 증가한 3025억 원으로 확대 편성된다. 그간 사업자를 통해서만 설치 신청이 가능했던 완속충전시설은 2023년부터 아파트 주민 대표 등 설치 희망자가 직접 신청할 쉬 있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8시간 완속 충전 대비 4배가량 빠른 2시간 중속 충전기 개발, 출시에 맞춰 상업 시설, 관광지 등 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테슬라가 운영하는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수퍼차저'는 2022년 국내에 약 100곳이 구축되어 있다. 2023년에 운영 예정인 곳만 60여 곳이다. 완석 충전시설인 '데스티네이션'은 전국 120여 곳이다. 테슬라 향후 2년간 글로벌 고속충전소 규모를 3배로 늘릴 예정이다. 국내 대기업들도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를 출범에 충전기 120대를 구축한다. 또한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를 충전사업자에게 임대하는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충 MOU 체결하였다. SK그룹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전문업체인 SK시그넷은 영국에서 100억 원 규모의 첫 수주 성공하였다. SK시그넷 외에도 SK네트웍스는 에스에스차저 인수 작업을 완료하였다. SK E&S도 미국 전기차 충전업체인 에버차지 지분을 인수하고, 국내 자회사인 파킹클라우드를 활용해 전국 50여 개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시작하였다. LG전자도 2022년 연말 조식 개편을 통해 'EV충전사업당담' 조직을 신설하고, 최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전기차 충전기 생산 라인을 구축하였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인 애플망고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충전 인프라 확대는 관련 업체들에게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국내 실적 증가 등 수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S - 계열사 E1과 공동으로 전기차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사업을 개발하는 회사인 엘에스이링크(지분율:50%) 설립됐다.
피에스텍 - 전기차용 고속충전기, 가정용 충전기 등 생산
에이프로 - 2차전지 배터리 장비 업체로 전기차 급속충전기술 보유하고 있다.
SK - SK시그넷(지분율:53%)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기 제조 사업하고 있다.
현대차 -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 운영하고 있다. 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맥스 -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 운영, 유지, 보수 등을 포함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LG헬로비전 - 전기차 충전 컨설팅부터 현장실사 및 공사 운영까지 전기차 충전이프라 구축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E1 - 자회사인 LS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회사인 엘에스이링크(지분율:50%) 설립했다.
알티캐스트 - 휴맥스의 자회사로 전기차 과금형 콘센트 개발 및 전기차 충전 과금, 고객 관리, 로밍 결제 정산 플랫폼을 영업하는 차지인 지분 16.6%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 GS에너지, GS네오텍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지분율 60%) 지분 인수하였다.
SK네트웍스 -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법인인 에스에스차저의 최대주주(지분율 50.1%)이다. 2021년 1월 현대차와 함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 '길동 채움' 오픈했다.
한국전력 - 2009년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하였다. 2022년 2분기 공용 충전기 3094기, 아파트용 충전기 6734기를 구축해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 공용 급속충전기 4800기 구축을 목표로 충전인프라 확충 및 플랫폼 기반 융복합 서비스 개발 중이다.
에스트래픽 - 교통 관련 SI(System Integration) 전문기업이다. '에스에스차저'라는 전기차 충전소구축 사업을 영위하는 전기차 충전사업부 물적분할 완료 후 지분 32.5% 보유했다.
롯데정보통신 - 자회사 중앙제어(지분율 50.37%)가 전기차 충전서비스 브랜드 'EVSIS(이브이시스)'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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